펌프·밸브부터 유량계까지, 국제표준 시험 지원 개시
2024-11-25 이현정 기자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26일 대구 달성군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국가물기자재성능인증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 센터는 펌프, 밸브, 유량계 등 물산업 주요 제품의 성능을 국제 기준에 맞춰 시험할 수 있는 시설로, 총사업비 411억 3200만 원이 투입되었다.
센터는 대규모 설비 투자가 필요한 대형 기자재의 성능 시험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중소 물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 후 2년간 시범 운영을 거친 뒤, 2026년까지 한국인정기구(KOLAS)로 등록되어 국제표준(ISO) 인증 시험을 수행할 계획이다.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이번 센터 출범이 국내 물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와 동반 상승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