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 활력소, 12월 동행축제 한 달간 진행

2024-11-21     윤소리 기자

12월 1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동행축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의 소비를 촉진하며, 지역 사회에 온정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축제에는 소비자와 전문가가 선정한 100개사의 우수 제품을 포함해 총 600개사의 상품이 대규모로 할인된다. 판매 수익과 물품 일부는 나눔 캠페인을 통해 소외 계층에게 전달되며, 연말 나눔의 의미를 강조한다.

축제 첫 주인 12월 6일부터 8일까지는 서울 홍대 걷고싶은거리에서 개막 특별행사가 열린다.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이곳에서는 온기장터와 K-뷰티 홍보관, 청년상인 판매존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되며, 라이브커머스와 버스킹 공연도 진행된다. 두 번째 주에는 서울 목동 행복한백화점에서 유명 셰프와 협업한 요리쇼와 패션쇼가 열리며, 나눔 바자회를 통해 기부도 이루어진다.

전국적인 할인 혜택도 눈에 띈다. 착한가격업소와 백년가게에서는 특정 카드로 1만 원 이상 결제 시 할인 또는 캐시백이 제공되며,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판촉 행사와 전통시장 방문 고객 대상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대형 유통채널 190여 곳에서는 최대 50% 할인 쿠폰과 타임 특가가 진행되며, 공영홈쇼핑과 행복한백화점에서는 생활용품과 겨울철 의류 할인전도 개최된다.

지난 9월 동행축제는 2조 428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과를 보였다. 특히 온라인 채널 매출은 6024억 원에 달했으며, 오프라인 매출은 1148억 원을 기록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해외 개막식 개최와 수출 상담회, 팝업스토어 운영 등 글로벌 판로 개척 또한 주목할 만하다. 이색적인 마케팅으로 제작된 쇼츠 영상이 954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일부 참여 기업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0%의 매출 증가를 경험했다.

12월 한 달간 이어질 이번 동행축제는 소비자에게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축제 정보는 동행축제 누리집과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소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