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수호 70년, 독도의용수비대의 나라사랑 정신 계승

2024-11-20     이성재 기자

독도의용수비대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제70주년 독도대첩 기념식이 오는 21일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회장 최완근)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해 시민과 학생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독도의용수비대 소개 영상 시청, 기념 공연, 개회사, 축사, 생존 대원 회고사, 독도수호 결의문 낭독, 독도의용수비대 노래 제창 등으로 구성된다.

기념식 이후에는 독도의용수비대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독도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수원 삼일공고 '독수리 역사사절단'의 독도 탐방 발대식과 함께 유가족의 독도의용수비대 묘역 합동 참배도 진행된다.

'독도대첩일'은 1954년 11월 21일, 독도의용수비대가 6·25전쟁 막바지 혼란 속에서 일본의 침략에 맞서 독도를 지켜낸 역사적 승리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는 2013년부터 이를 공식 기념일로 명명해 매년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