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수출업계, 글로벌 규제 돌파구 모색

2024-11-20     이승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2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6차 통상법무 카라반'을 통해 K-뷰티 산업의 해외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화장품 산업 및 통상법 전문가, 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산업부는 한국화장품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설명회를 주최하며, 한국기업준법포럼이 이를 주관했다. 주요국 화장품 규제와 국제 분쟁 대응 방안을 공유하며 국내 화장품 수출업계의 통상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설명회에서는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등 주요 시장의 복합 규제와 준법 전략, 국제 분쟁 해결 사례가 소개되었다. 특히 EU의 '그린 딜' 정책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규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인증 절차가 논의되며 각 시장의 특성에 맞춘 진출 방안이 제시되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주요 산업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다변화하는 통상 환경 속에서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