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의 무한한 확장성, 'IP 마켓 2024' 개최
2024-11-19 이현정 기자
콘텐츠 산업과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통해 지식재산(IP)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콘텐츠 지식재산(IP) 마켓 2024'가 19~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며 '콘텐츠 지식재산(IP), 새로운 확장의 기회'를 주제로 90여 개 국내외 기업이 참여해 콘텐츠 IP의 경제적 가치와 활용 가능성을 선보인다.
행사 첫날에는 개막식과 함께 한국과 일본 콘텐츠 선도 기업들의 성공 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의 선구자인 와다 죠지(위트 스튜디오 및 I.G 프로덕션 대표)는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의 최전선’을 주제로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하며, 롯데월드 최홍훈 대표는 웹툰과 게임을 활용한 테마파크 콘텐츠 사례를 통해 콘텐츠 IP가 어떻게 새로운 산업적 기회를 창출하는지 설명한다. 같은 날에는 케이(K)-콘텐츠 기업의 민간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2024 케이녹(KNOCK) 스페셜라운드'가 열려 방송, 만화, 기술 활용 분야의 7개 기업이 투자자들에게 콘텐츠 IP 기획과 제작, 유통의 비전을 제시하며 투자 유치를 도모한다.
이어지는 행사에서는 만화와 웹툰의 2차 사업화 성공 사례와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이 공개된다. 특히 국내외 바이어와의 1:1 상담을 통해 약 1000건의 협력 기회를 모색하며, 교보문고, 고단샤, 알리바바픽처스 등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