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함께 만든 혁신적 놀이공간' 세종시, 최고사례 선정

2024-11-18     배진우 기자

세종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제3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 공모전에서 '공공어린이 실외놀이터 조성' 분야로 최고사례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공공부문에서 어린이들의 안전과 창의적인 놀이 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루어진 성과다.

세종시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신체 활동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공공형 실외·실내놀이터 조성에 꾸준히 힘써왔다. 현재 세종시 내 공공형 놀이터는 한솔동과 고운동 실외놀이터 2곳, 종촌동·조치원읍·소담동 실내놀이터 3곳 등 총 5곳이 운영 중이며,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놀이터들은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 자연 친화적 디자인, 안전성 강화,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소통 공간이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설계됐다. 특히, 기존의 놀이기구 중심에서 벗어나 자연적 요소를 결합한 친환경 디자인을 적용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놀이터 조성 과정에서 주민들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했으며, 복합적 공간 구성을 통해 놀이터가 지역사회의 소통과 협력의 장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선정은 세종시가 어린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지속 가능한 놀이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이들이 창의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공공부문 혁신의 선도적 역할을 지속하며, 민간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계획이다. /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