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은 한파 없어…오후부터 전국 비소식
2024-11-11 이현정 기자
기상청은 오는 14일 치러질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 전국이 평년보다 4~8도 높은 기온을 기록하며 한파는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오후 북서쪽 지역부터 비가 시작되어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13일 예비소집일에도 대체로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으며, 동해안 지역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일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시험 당일에는 오후부터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아침 최저 기온 5~10도, 낮 최고 기온 15~20도로 예보됐으며, 수험생들은 큰 추위 걱정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강수 시점과 강수량은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최신 기상 정보를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한, 전국 1282개 시험장별로 상세한 기상정보를 제공하며, 날씨누리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조회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