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산림자원 복원 위한 희귀·특산종 식재
2024-11-04 이성재 기자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가 기후 변화와 인위적 훼손으로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희귀·특산식물의 유전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복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연구소는 최근 자체 증식한 선백미꽃, 박쥐나무, 병아리꽃나무, 각시붓꽃, 노각나무, 범부채 등 총 6종 183본을 덕산, 칠갑산, 대둔산 도립공원에 심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복원 작업은 도 산림자원연구소가 직접 파종 또는 삽목해 증식한 식물을 활용해 진행되었다. 지난해에도 도깨비부채 등 6종 342본을 심었으며, 생육 상태를 꾸준히 관찰하며 관리하고 있다.
김기호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장은 "희귀·특산종 복원은 사라져가는 유전자원을 보존하고, 멸종 위기에 처한 식물을 증식·복원하는 중요한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자생 희귀식물 복원과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