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빈곤해결 선도할 사회적경제…충남도 한마당 성황리 개최
충남도는 4일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충남사회적경제 한마당 추진위원회와 함께 '2024년 충남사회적경제 한마당' 행사를 성대히 열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의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도민과 기업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도 및 시·군 관계 공무원, 공공기관 담당자, 사회적경제 기업 및 종사자, 도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식전 공연과 표창 수여, 행사장 시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충남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에 기여한 유공 단체 및 개인에게 도지사 표창과 표창패가 수여됐다.
이어 사회적경제 관련 포럼과 세미나, 콘퍼런스가 열려 전문가와 종사자들이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의견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했다. 행사장에는 약 50개의 홍보관이 설치돼 사회적경제 기업의 정보와 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체험 및 상품 판매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아산시의 라이브커머스 전용 차량이 충남 대표 농산물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다양한 문화공연이 흥을 더했다. 방문객들을 위한 쉼터와 친환경 놀이터도 마련돼 행사에 대한 편의성을 높였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사회적경제는 이제 단순한 경제적 성장을 넘어 탄소중립 실현, 빈곤 감소, 사회 안전망 강화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모범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도민이 사회적 가치를 체감하고 사회적경제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전 부지사는 "내년 3월 청양에 개관할 예정인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이 사회적경제 성장을 위한 협력의 장이자 중심지 역할을 할 것"이라며 "도는 앞으로도 사회적경제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