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기부 공모 선정…반도체·바이오 산업 혁신 가속

2024-11-04     이성재 기자

대전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2.0' 공모에 선정되어 반도체 및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이 사업을 통해 시는 국비 총 238억 8500만 원을 확보했으며, 내년도 사업비로는 72억 3000만 원을 우선 지원받는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전시의 주력산업 자립화와 혁신 고도화를 목표로 하며, 총 사업비 244억 7900만 원을 투입해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및 정밀의료 바이오헬스 분야의 중소기업 자립 생태계 조성 및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대전테크노파크와 협력하여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자립화 기반을 다지고, 바이오 및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 융합을 통한 디지털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출 바우처, 사업화 자금, 연구개발(R&D)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 우수 예비선도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선희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이번 프로젝트로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공고히 하고, 디지털바이오산업의 신시장을 선점해 차세대 유망 바이오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