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싶은 도시 대전, 임산부 배려에도 앞장선다
2024-10-30 이성재 기자
대전시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혼인 건수 증가율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임산부 배려 문화 확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대전시는 ㈜대전방송(TJB), 대전교통공사, 유한킴벌리,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하레하레와 함께 '임산부 배려 문화 확산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임산부 보호와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각 기관의 대표들이 참석해 임산부 배려 정책 추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참여 기관들은 임산부를 지키고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임산부 보호를 위한 캠페인 홍보, 저출생과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 발굴, 임산부 배려 문화 확산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및 기술 교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재택근무와 근무시간 단축 등 임산부 직원 배려 정책을 강화하고, 기관 방문 시 우대 정책을 도입해 임산부 배려에 앞장설 방침이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임산부를 배려하고 보호하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임산부 지원 정책과 배려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