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 유성호텔서 실전 같은 화재진압 훈련 진행

2024-10-22     이성재 기자

대전소방본부는 22일 철거 예정인 유성구 봉명동 유성호텔에서 소방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제 화재 상황을 재현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연구·실험 중 폭발로 인한 화재와 유해화학물질 유출을 가정하여 진행되었으며, 화재와 구조 분야에서 팀 단위 전술 훈련을 목표로 했다.

현장에서는 유해화학물질 유출 대응 훈련, 현장 경험이 부족한 대원들을 위한 화재진압 훈련, 화재현장 지휘 전술 훈련이 포함됐다. 또한, 차량부서와 선착대장의 역할 및 대원들의 초기 대응 훈련이 함께 이루어져 다양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했다.

김준호 대전시 대응조사과장은 "복잡해지고 다양한 화재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상 화재 훈련을 비롯한 현장 중심형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소방대원의 상황별 대처 능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