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예측할 수 없는 요즘 날씨, 건강 대비하자

2024-10-21     세종일보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지구 기온과 해수면 온도가 지속적으로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특히 한반도 주변 해역의 수온이 평년보다 3-4도 높게 측정되면서, 수증기 공급 증가로 인한 기상 변화가 예상된다.

이러한 기후 변화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강력한 태풍의 발생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게다가 최근 들어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가 빈번해지면서, 건강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기온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주 전국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이러한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는 인체의 면역 시스템에 부담을 준다.

체온 유지는 급격한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어 기제다. 의복은 상황에 맞게 탈부착이 가능한 얇은 겉옷을 여러 겹 걸치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체온 유지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갑작스러운 기후 변화는 심혈관 질환자나 호흡기 질환자에게 특히 위험할 수 있다.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외출 시각과 운동 강도를 조절하는 등 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올해 기후 변동성이 특히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락가락 예측하기 어려운 환절기인 지금, 규칙적인 생활 습관 유지와 함께 기본적인 건강관리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