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재심’ 주인공 박준영 변호사 강연…세종시 인권주간 특별 행사

2024-10-21     이승현 기자

세종시가 2024년 인권주간을 기념해 영화 '재심'의 실제 주인공인 박준영 변호사를 초청, 시민들을 위한 인권 강연을 연다. 박 변호사의 강연은 오는 23일 오후 2시 30분, 보람동 행복누림터 2층 다목적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강연에서는 박 변호사의 인권 이야기가 중심이 될 뿐 아니라 장애인예술단 '어울림'의 공연과 영화 '재심' 요약 영상도 상영될 예정이다. 세종시는 이번 인권주간(22~24일)을 맞아 시민들이 인권을 보다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우선 22일 오후 2시, 반곡동 행복누림터 5층 세미나실에서 도서 '사람이 사는 미술관'의 저자 박민경 작가와 함께 예술 작품을 통해 인권을 탐구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24일에는 세종시청 4층 여민실에서 세종시와 국가인권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무장애 인권영화제’가 열린다. 영화 ‘반짝반짝 두근두근’과 ‘날아라 펭귄’이 무장애(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상영되며, 상영 후에는 관객과 함께 영화 속 인권적 의미를 나누는 대화의 시간도 진행된다.

이상호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인권주간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인권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참여는 현장 접수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