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조치원 술술축제, 4천여 명 방문… 청년 감성 '호평'
2024-10-16 배진우 기자
세종시는 지난 12일 조치원역 광장과 청과거리 일원에서 열린 '술술축제'에 성인인증을 완료한 2000명을 포함해 총 4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조치원읍에 거주하는 어르신부터 청년, 외국인까지 다양한 방문객이 참여한 이번 축제는 동시간대 최대 1000명이 모이는 등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축제는 조치원읍 원도심의 로컬 정서를 반영하면서도 청년들의 감각적인 감성을 부각시켜 큰 호응을 얻었다.
조치원역 광장에는 청년기업과 소상공인들의 판매부스가 마련됐고, 대학생 참여부스와 버스킹 공연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청과거리에는 양조시음 부스와 먹거리, 과일 판매부스가 설치되었으며, 젊은 감성의 미디어아트와 드럼통 스탠딩 테이블에서의 밴드공연이 인기를 끌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많은 시민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조치원에서 개최된 술술축제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행사에 도움을 준 여러 기관과 단체, 조치원읍 직능단체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하며, 이 축제가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