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화장품 산업 도약' 제10회 국제 바이오코스메틱 컨퍼런스

2024-10-16     이현정 기자

충북도는 K-뷰티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10월 16일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C&V센터 대회의실에서 '제10회 국제 바이오코스메틱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4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충북도가 주최하고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했으며 국내외 화장품 전문가들이 참여해 총 8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올해 컨퍼런스는 충북 도내 기업의 요구를 반영해 급변하는 화장품 시장의 동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인공 단백질과 펩타이드 기술 등 최신 트렌드를 도내 기업들과 공유하며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촉진했다.

행사는 조현대 잉글우드랩 대표이사의 세계 화장품 시장 환경에 대한 기조연설로 시작되었으며, 이어서 식품의약품안전처 김민우 사무관이 2024년 화장품 주요 정책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이후 코스맥스 R&I 연구소의 이준배 소장은 국내 ODM/OEM 산업의 변화와 경쟁력을 논의했으며, 성민규 셀아이콘랩 대표는 인공 단백질과 펩타이드 성분을 활용한 화장품 제조법을 발표했다.

또한 일본, 네덜란드, 중국의 화장품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국의 시장 동향과 기술적 특성, 제형 차별화 전략, 해외 시장 진출 시 국내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과 규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권영주 충북도 바이오식품의약국장은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K-뷰티의 중심지로서 충북도의 역할을 부각시키는 중요한 행사다"라며 "앞으로도 국제 바이오코스메틱 컨퍼런스를 통해 충북 화장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