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망 바이오기업과 함께 민간 투자 활성화 나서
2024-10-16 이성재 기자
대전시는 16일 호텔 ICC에서 지역 유망 바이오기업과 함께 '제6회 바이오테크코리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 지역 초기 투자 단계 기업들의 민간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특히 대전이 올해 7월 국가바이오 특화단지로 선정된 이후 열린 행사로 주목받았다.
이날 행사는 대전테크노파크의 주관으로, 기업들이 보유한 주요 사업화 기술을 홍보하는 IR(Investor Relations) 활동과 벤처투자자와의 개별 투자 면담, 바이오 주제 콘퍼런스로 구성되었다. 행사에는 ㈜유진바이오텍, ㈜디지털센트, ㈜시선테라퓨틱스, ㈜미토스테라퓨틱스, ㈜메디코스바이오텍, ㈜바이오티엔에스 등 6개 기업이 참여해 기술과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또한 한국과학기술지주, 신한벤처투자, 대덕벤처파트너스 등 다수의 벤처투자 관계자들이 참석해 투자 유치를 위한 전문 컨설팅을 제공했다. 전문 콘퍼런스에서는 ㈜셀리드의 강창율 대표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주제로 '셀리드 성장 과정과 발전 전략'을 발표해 신약 개발 기업 및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강민구 대전시 반도체바이오산업과장은 "올해 대전의 국가바이오 특화단지 선정으로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의 전기가 마련된 만큼, 지역 바이오기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이어져 기업 발전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