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의료비후불제, 시행 10개월 만에 1000명 혜택
2024-10-15 이현정 기자
충북도는 15일 전국 최초의 선순환적 의료복지 제도인 '충청북도 의료비후불제' 사업 신청자가 1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기준 총 1006명이 신청했으며, 이 중 65세 이상이 388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446명, 장애인이 127명, 국가유공자 및 다자녀가구가 45명에 이른다.
질환별로는 임플란트 시술이 785건으로 가장 많았고, 척추 질환과 치아교정이 각각 55건, 슬·고관절 인공관절 수술이 53건, 심·뇌혈관 질환이 28건으로 뒤를 이었다. 기타 질환으로는 30건이 접수됐다.
특히 지난달 27일 다자녀가구까지 수혜 범위를 확대하면서 신청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더욱 많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제도가 되도록 대대적인 홍보를 이어가겠다"며 "대상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도민들의 의료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의료비후불제 수혜자 1000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22일 NH농협은행 및 협약 의료기관과 함께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