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도민 맞춤형 법률상담 서비스로 법적 권익 보호
충북도는 오는 10월 2일 음성군을 시작으로 도내 4개 시·군에서 하반기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실'을 운영한다. 이번 상담은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음성군(10월 2일), 옥천군(10월 18일), 증평군(10월 23일), 충주시(10월 25일)에서 진행되며, 법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맞춤형 법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은 부동산, 가사, 민사, 형사 등 다양한 법적 문제에 대해 무료 법률 상담관으로 위촉된 변호사 및 법무사 등 법률 전문가가 도내 각 시·군의 민원실 및 읍·면·동사무소에서 상담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3개 시·군에서 총 41건의 법률 상담이 이뤄졌다.
주요 상담 사례로는 부동산 소유권 이전 소송, 의료사고 손해배상 청구, 이혼 관련 친권 및 양육자 지정 등이 있으며, 도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법적 문제에 대한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충북도는 대면 및 전화 무료법률상담실을 통해 올해 현재까지 160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상담을 희망하는 도민은 충북도청 법무혁신담당관실을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충북도는 도민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사이버 무료법률상담실'도 운영 중이다. 충북도 홈페이지를 통해 법률적 질문을 남기면 48시간 이내에 상담관이 답변을 제공한다.
충북도 법무혁신담당관 허 정은 "찾아가는 무료 법률상담실은 도민들의 법적 애로사항을 가까이서 듣고 그에 맞는 상담을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법적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인 상담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