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충북마켓, 쌈지광장에서 만나요"

2024-09-27     이현정 기자

충북도가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운영하는 직거래장터 '온충북마켓'이 7~8월의 휴장을 마치고 지난 9월 6일 재개장했다. 온충북마켓은 5월 24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충북도청 광장에서 열린다.

온충북마켓은 충북도의 온라인 쇼핑몰 ‘온충북’의 오픈을 기념하며 온·오프라인 시장의 중심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로 이름 붙여졌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일부 상품들은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함께 구매할 수 있어 도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쌈지광장 온충북마켓 자료사진 = 충북도 제공

하반기 장터는 다채로운 테마로 운영될 예정이며, 지난 9월 6일에는 못난이사과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오는 9월 27일에는 쌀 소비 촉진 행사와 연계하여 쌀 가공 제품(쌀빵·떡) 등을 판매하며 지역 농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하반기 개장에서는 도청 내 새롭게 조성된 쌈지광장으로 장소를 옮겨 도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섰다. 쌈지광장은 성안길 쪽 도로변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온충북마켓에는 충북 지역 18개 농가가 참여해 사과, 고추, 포도, 축산물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10~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도민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청 광장에서 열리는 온충북마켓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더 다양한 테마와 특색 있는 장터로 운영할 예정이니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