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여성·은퇴 성인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2024-09-24 이성재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오는 11월 20일까지 도내 40∼70대 성인을 대상으로 ‘2024년 치유농업 긍정심리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이 프로젝트는 매주 화·수요일, 총 16회에 걸쳐 진행되며, 텃밭 정원 중심의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건강 회복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갱년기 여성과 은퇴 성인을 두 그룹으로 나눠 운영되며, 스트레스 개선과 우울증 감소 등 심리적 안정에 중점을 둔다. 프로그램은 치유농업센터의 실내외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며, 참가자들은 치유 정원 탐색과 작물 파종, 허브 활용 작품 만들기 등을 통해 주의력 회복과 감각 자극,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치유농업사와의 협업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참가자의 프로그램 전후 효과를 측정해 치유농업의 긍정적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들에게 쉼과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활기 넘치는 농촌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사회복지, 의료서비스 등과의 협력을 확대해 치유농업을 통한 국민 건강 회복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