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표준화 교육, 4개 대학서 본격화
2024-09-20 이현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20일 4개의 대학에 첨단산업분야 전공과목과 표준을 결합한 융합강좌를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이 과정은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국가표준화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일환으로, 미래 표준화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해당 융합강좌는 반도체, 배터리, 태양광 등의 핵심 기술을 포함하며, 2024년부터 가천대, 국립공주대, 국민대, 세종대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국표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 공학교육과정에 표준을 연계할 수 있는 커리큘럼 개발을 지원하며 강의 설계와 교재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표준화 경진대회에 참여할 기회가 제공되며, 우수 학생에게는 해외 표준화 관련 기관에서 연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표준 융합강좌는 산업기술의 표준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해당 산업의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간담회에 참석한 오광해 표준정책국장은 "우리나라가 첨단산업분야 표준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우수 인재 양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