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지사배 이스포츠 대회, 아산에서 개최

2024-09-19     이성재 기자

충남도는 오는 9월 21~22일 아산시 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충남도지사배 청소년·직장인 이스포츠 대회’를 연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충남도가 후원하며, 충남 지역 이스포츠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202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21일에 열리는 청소년 대회에는 총 858명이 참가하며,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 84명이 조별리그 방식으로 본선을 치르게 된다. 대회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5인 팀전), △브롤스타즈(3인 팀전), △발로란트(5인 팀전)으로 구성되며, 각 종목에서 1위부터 3위까지는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상과 함께 상금을 수여받는다.

22일에는 직장인 대회가 열리며, 총 201명이 참가한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24개 팀 152명이 본선에 진출한다. 직장인 대회의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5인 팀전), △스타크래프트(3인 팀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개인전)이며, 각 종목별 1위 팀에게는 50만 원에서 200만 원의 상금이, 2위에게는 30만 원에서 100만 원의 상금이, 3위에게는 15만 원에서 5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대회 기간 동안에는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충남음악창작소에서 발굴한 뮤지션 밴드 'OmO'의 사전 공연과 VR/AR 게임 체험 부스, 추억의 아케이드 게임 체험 부스, 그리고 전문 코스프레팀의 포토존이 운영되며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내 이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도민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2026년 전국 최초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개관을 목표로 이스포츠 산업을 선도하는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