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금융 부담 완화…중기부-은행 협력 강화
중소벤처기업부가 6대 은행과 협력하여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양측은 소상공인들에게 원스톱 금융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이 서비스는 부산 등 9개 지역에서 소상공인들이 정책자금 지원 대상 확인부터 대출 신청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디지털 소외 계층을 포함한 다양한 소상공인들이 이 서비스를 통해 보다 간편하게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상공인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3종 세트도 함께 도입되었다. 여기에는 소상공인 대환대출, 지역신용보증재단 전환보증,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상환 연장 제도가 포함된다. 이를 통해 고금리 대출의 부담을 덜어주고 상환 기간을 연장하는 등 금융 부담 완화 방안이 마련되었다. 이러한 조치는 소상공인들이 고금리 환경에서 경영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역시 이번 협력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6대 은행은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의 주요 목표는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금융 부담을 완화하며,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촉진하는 데 있다. 중기부와 6대 은행은 소상공인들이 고금리 부담에서 벗어나 경영 안정을 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또한 중소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중기부는 원스톱 금융지원 서비스를 더욱 많은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동시에 소상공인 금융지원 3종 세트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6대 은행과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역시 더욱 강화되어 해외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전망이다.
이러한 금융 지원 강화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성장을 돕는 동시에 국가 경제의 전반적인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