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혁신의 테스트베드' 충북도, 도민체감 정책 성과 홍보

2024-09-10     이현정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된 '2024 시·도지사 정책콘퍼런스'에 참석해 충북의 혁신 정책을 소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대한민국의 미래, 지역에서 답을 찾다'라는 슬로건 아래 13개 시도지사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처음으로 열렸다. 미국 주지사협의회(NGA)의 연례 총회를 벤치마킹한 이 행사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지역 인구감소 대책을 중심으로 각 시·도지사의 경험을 통해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 지사는 인구감소 대응 세션에서 충북의 저출생 대응정책과 K-유학생 제도를 소개했다. 결혼비용 및 임신·출산가정 대출이자 지원, 초 다자녀가정 지원 등 충북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정책들을 통해 지역 소멸과 농촌·산업인력 부족 문제의 해법을 제시했다. 또한 '충북형 도시농부·도시근로자' 사업과 '의료비 후불제' 등 도민체감 혁신 정책의 성과를 홍보했다.

김영환 지사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대담한 실행력만이 지방을 살리는 길"이라며 충북의 혁신 정책들을 통해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되어 인구감소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 제도개선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