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식문화 아이콘 될 제3시립도서관 디자인 공모
2024-09-10 이성재 기자
대전시가 제3시립도서관의 기획디자인과 아이디어 공모전을 26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공모는 국내외 건축가를 대상으로 하며, 11월 18일에 5개의 선정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이 공모를 통해 지식과 문화의 랜드마크가 될 도서관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도입하고자 한다.
공모 참가자들은 도서관 고유의 가치와 예술성이 돋보이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제시해야 하며, 대전의 지식문화 아이콘으로서의 상징성을 나타내야 한다. 또한 지역사회 지식기반 형성을 위한 설계와 개략적인 공사비, 주변 환경과의 연계 방안 등을 제안해야 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다양한 작품 접수를 유도하기 위해 온라인 접수를 도입했으며, 제출 자료를 대폭 간소화했다.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차등 없이 보상금이 지급되며, 이들을 대상으로 지명 설계 공모 후 설계 용역을 수행할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윤식 대전시 명품디자인담당관은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통해 독창적인 디자인과 아이디어 작품을 선정할 것이며, 다양한 전문가들의 협업과 적극적인 공모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이달 말에 국민안전체험관의 기획디자인 공모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