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 120주년, 사회문화사 조명하는 학술대회 열린다

2024-09-04     이성재 기자

대전시는 대전역 설립 120주년을 기념하여 ‘대전역의 사회문화사: 대전발 0시 50분’을 주제로 제5회 대전역사문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9월 6일 신안동 철도보급창고에서 열리며, 대전역이 대전의 성장과 문화 형성에 미친 영향을 다각도로 조명할 예정이다. 철도보급창고는 최근 이전된 국가등록유산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학술대회의 주요 주제는 대전역이 대전의 도시 발전, 건축, 문학, 영화, 대중가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대전역이 단순한 교통시설을 넘어 대전의 사회문화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또한 대전역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이야기를 발굴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도시, 건축, 문학, 영화, 대중가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다.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대전역이 지역 사회와 문화 형성에 기여한 바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대전역은 대전의 역사와 문화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대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 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고취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대전역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학술대회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