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시설 안전점검 강화…대전소방본부 화재 예방 총력전

2024-08-30     이성재 기자

대전소방본부가 최근 전국적으로 빈발하고 있는 전기차 및 숙박시설 화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방안전대책을 강화한다. 본부는 화재 예방과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화재 예방 분야에서의 주요 조치로는 숙박시설 화재안전조사와 소방시설 점검 강화, 소규모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한 소방안전 컨설팅 및 소방시설 보급이 있다. 또한, 완강기 사용법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여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현장 대응 분야에서는 에어매트에 대한 전수조사와 훈련을 실시하고, 고층 건물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70m 고가사다리차를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전기자동차 화재 진압 장비도 보강하여 화재 현장 대응력을 한층 강화한다. 더불어, 지하층 및 고층 화재 등 특수 상황에 대비한 소방 훈련도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숙박시설 화재 예방과 첨단 소방 장비 도입을 통해 재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여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