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포럼, 저출산 문제 해결 위한 중소기업의 역할 강조

2024-08-29     이현정 기자

충북경제포럼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저출산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저출산 문제가 지역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인지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중소기업의 역할과 정책 제언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미나에서는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전환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서용석 카이스트 교수는 "저출산 문제가 경제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지금의 정책에서 벗어나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장웅진 ㈜하나플라텍 경영본부장은 "중소기업은 인력 부족과 같은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지현 언더스텐㈜ 대표이사는 "임신과 출산을 장려하는 사내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 내부에서부터 변화가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두환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중소기업이 중심이 되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성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원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제도가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직장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