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외국인도 세종시 이응패스 쓴다…10월부터 시행

2024-08-29     배진우 기자
이응패스

세종시가 10월부터 외국인에게도 이응패스 사용을 허용한다. 이는 세종시와 현대자동차의 협력으로 외국인의 신원 확인 문제를 해결한 결과다. 이응패스는 세종시에서 운영하는 대중교통 통합 결제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세종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지역 대중교통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외국인이 이응패스를 이용하려면 몇 가지 절차를 거쳐야 한다. 먼저, 외국인등록 사실증명서나 국내거소 사실증명서를 준비해야 하며, 이를 지참한 상태로 세종시청의 대중교통과를 방문해 거주지 수기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 절차는 9월 11일부터 가능하다. 이후 카드 신청 및 이응앱 가입 안내 문자를 받은 후, 안내에 따라 가입을 완료하면 10월부터 실제로 이응패스를 사용할 수 있다.

세종시는 이응패스 사용에 관한 안내를 시 누리집, SNS, 외국인 커뮤니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다국어로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세종시에 거주하는 모든 외국인이 이응패스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