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경복궁 별빛야행 '궁, 바퀴를 달다'
2024-08-26 이성재 기자
국가유산청이 '경복궁 별빛야행' 행사를 찾아가는 서비스로 확대한다.
'궁, 바퀴를 달다'라는 이름의 이 프로그램은 이동이 불편한 사회적 약자들에게 궁궐 문화유산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6월 진행된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국악공연을 관람하며 전통 음악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경복궁의 야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궁중복식 체험은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는데, 화려한 한복을 입고 왕과 왕비가 된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다. 이번 확대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경복궁의 야간 풍경과 문화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이러한 노력으로 문화유산의 접근성을 높이고, 모든 시민이 평등하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궁, 바퀴를 달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살아있는 문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