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 함께 만드는 미래…국토교통부, 2030 자문단 3기 출범

2024-08-26     윤소리 기자

국토교통부가 청년의 목소리를 직접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 중인 2030 자문단이 제3기 발대식을 열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2기 자문단의 최종 활동보고가 진행되었으며, 청년 맞춤형 주거정보 제공 강화, 건축설계 인재 육성, 교통안전 교육 강화 등의 정책 제언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진 성과가 공유되었다. 제2기 자문단은 활동 기간 동안 청년들의 다양한 요구와 목소리를 담아내며, 청년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안심전세앱의 주요 기능 개선, 건축설계 커뮤니티 신설 및 멘토링 제도 확대, 맞춤형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교육 실시 등은 자문단의 제언이 구체적으로 실현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러한 사례들은 단순한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으로 연결되어,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2기 자문단의 활동에 참여했던 김예호 위원은 1년간의 활동이 정책으로 결실을 맺은 것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번 제3기 자문단의 출범은 국토교통부가 청년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며 정책을 발전시킬 의지를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국토교통부는 제3기 자문단의 활동을 통해 주거복지, 도시건설, 생활교통, 미래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녹여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자문단이 국토교통 정책 전반에 걸쳐 어떤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가 모인다.

국토교통부는 24개 중앙부처 중 가장 먼저 2030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해왔으며, 청년정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제3기 자문단 출범을 계기로 국토교통부는 청년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미래세대가 희망을 느끼고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나가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앞으로 자문단의 활동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그리고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어떻게 구체적인 정책으로 발전해갈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국토교통부의 이러한 노력은 단지 청년들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정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들이 꾸준히 발전해나가며, 청년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소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