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 발전 방안 논의…특별법 개정 필요성 강조
2024-08-26 이현정 기자
중부내륙 지역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중부내륙 발전 포럼’이 연합뉴스와 충청북도의 공동 주최로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국회의원, 지자체장, 시민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지역의 현안과 발전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포럼에서는 중부내륙 지역이 오랜 기간 소외된 개발 정책으로 인해 겪고 있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의 문제점이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졌다. 특히, 중부내륙특별법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그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중부내륙 지역이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중요한 축임을 강조하며, 특별법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지역 간 연계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구체적인 제안으로는 중부내륙특별법 개정을 통해 규제를 완화하고 재정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이 제시되었다. 아울러 지역 간 연합을 통한 공동 사업 추진과 인적 교류 활성화, 지역 특성을 살린 관광 산업 육성 및 기업 유치 등이 논의됐다.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마련 역시 중요한 과제로 지목됐다.
이번 포럼은 중부내륙 지역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의 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앞으로 중부내륙 지역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중앙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도출됐다./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