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시철도 2호선, 수소트램으로 친환경 대중교통 시대 열다

2024-08-26     이성재 기자
대전시 도시철도 2호선 수소트램

대전시가 28년 숙원 사업이었던 도시철도 2호선 수소트램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대전시는 최근 현대로템과 수소트램 차량 제작 계약을 체결하고, 2026년 하반기부터 34편성의 수소트램을 순차적으로 납품받을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차량 제작과 노선 공사, 시험 운행을 포함해 약 4년간 진행될 계획이다.

수소트램은 1회 충전으로 2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무가선 방식으로 운영되어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미세먼지 정화 효과를 비롯한 다양한 첨단 장비가 탑재되어 안전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대전시가 대한민국의 수소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수소 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대중교통 시대를 열어가며,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를 구현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수소트램 도입으로 인해 대중교통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친환경 대중교통 시대가 더욱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대전시가 미래 도시 모델을 제시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