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응급의료지원단 개소, 전문성 강화와 기관 협력 강화

2024-08-20     이현정 기자

충북도는 20일 응급의료 정책 개발 및 자문, 지역 현황 조사 등 응급환자 이송체계 분석을 지원하기 위해 '충북도응급의료지원단'을 설치하고 개소식을 진행했다.

충북도는 지역 내 응급의료 정책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지역 자원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충청북도 응급의료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며 응급의료지원단 설치의 근거를 마련했다. 이후 올해 2월 위탁 운영기관을 공개 모집하여, 국립중앙의료원을 운영자로 선정했다.

앞으로 충북도응급의료지원단은 지역 응급의료 정책 개발과 실무 지원을 담당하며, 도내 응급의료기관 현황 조사, 이송지침 기준 마련, 의료기관 및 행정기관이 참여하는 실무위원회 운영 확대 등 기관 간 연계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최승환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은 "현재 어느 때보다 지역 필수의료와 응급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점에 충청북도응급의료지원단이 도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응급의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