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탄진주조 '독수리막걸리', 우리술 품평회서 최고 영예
2024-08-14 이영준 기자
대전의 전통주인 '독수리막걸리'가 '2024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저도 탁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신탄진주조(주)는 전국 최고 수준의 전통주 양조장으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전통주 경연대회로, 2010년부터 우리 술의 품질 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품평회에서는 저도 탁주, 고도 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기타 주류 등 총 6개 부문에서 전국 246개 양조장의 395개 제품이 심사를 받았다. 그 결과, 신탄진주조(주)의 '독수리막걸리'를 포함한 18개 제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독수리막걸리'는 한화이글스와 대전의 지역 양조장인 신탄진주조(주)의 협업으로 탄생한 제품으로, 자연스러운 단맛과 은은한 과일 향이 특징이다. 이 막걸리는 대전 지역의 전통주로서 그 품질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은 11월 15~17일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 기념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 제품에는 상금과 함께 바이어 초청 시음회, 보틀숍 및 주점 입점 지원, 온라인 홍보 등 다양한 판촉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박도현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앞으로도 대전에서 생산된 전통주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