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이응카드 발급 신청 이틀 만에 1만 1천 건 돌파
2024-08-12 배진우 기자
세종시는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이응카드 발급 신청이 이틀 만에 1만 1000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응카드는 2만 원에 구입해 5만 원까지 사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이용촉진형 월정액권으로, 시는 당초 9월 10일 이응패스 시행 전까지 인구 대비 10% 수준인 4만 장 발급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이틀 만에 목표의 27.5%에 해당하는 신청이 접수되어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신청을 받고 있으며, 특히 24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카드 발급서비스'에 많은 시민이 몰려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궁금증과 애로사항에 대한 대응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고, 본청과 읍면동 간 핫라인을 구축했다.
70세 이상 노인층의 편의를 위해 카드발급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청소년과 법인폰 사용자를 위한 신청 방법도 안내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이응패스에 대한 시민의 높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9월 10일 이응패스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연말까지 최대 10만 장의 이응카드 발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