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카이스트 오송 캠퍼스타운 예타 제외 원인 분석 지시
2024-08-05 이현정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카이스트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 선정 제외에 대한 철저한 원인 분석과 대응을 지시했다.
5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김 지사는 "이 사업을 주관하는 바이오식품의약국은 과학인재국, 충북테크노파크, 충북연구원 등 관련 부서와 협력하여 예타 제외에 대한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원인 분석과 함께 오송에 캠퍼스타운이 조성되어야 하는 확실한 논리를 개발하고, 카이스트를 설득하는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은 충북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문제"라며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충북도는 현재 바이오 인력 양성체계의 문제점과 극복 방안 등 세부 실행계획을 보완하고 있으며, 오송의 입지 적정성 검토도 진행 중이다. 도는 다음 달 중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의 예타 대상 사업 선정을 위해 재신청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충북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카이스트 오송 캠퍼스타운 사업이 예타 대상에서 제외된 것에 대한 대응으로, 도정 핵심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충북도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