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 침수 피해 농업기계 현장 수리 지원 나서

2024-08-05     이영준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논산 지역 농업기계에 대한 2차 현장 수리 지원에 나선다.

도 농업기술원은 5~9일까지 논산시 연무읍, 양촌면, 은진면, 가야곡면, 성동면, 벌곡면 등 6개 읍면을 대상으로 현장 수리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주로 현장에서 즉시 조치가 가능한 소형 농업기계를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 농업기술원은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순회 교육 차량 41대와 인력 153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농촌진흥청과 전국의 농업기계 안전 전문관들도 이번 지원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침수된 농업기계는 신속히 내부의 물과 이물질을 제거하고 정비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피해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부여 지역 금강 인접 4개 마을에서 1차 현장 수리 지원 활동을 실시해 경운기, 관리기, 양수기 등 농업기계 220대의 수리를 지원한 바 있다.

이번 2차 지원을 통해 도 농업기술원은 호우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의 빠른 영농 복귀를 돕고, 농업 생산성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