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태안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 9월 24일까지 참가자 모집
충남도가 오는 10월 12일 개최될 '제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충남도 태안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이 대회는 태안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기금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이 대회는 3년 연속 충남도와 태안군이 주최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안면도 해안도로를 달리며 화합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대회는 총 5000명(장애인 1000명, 비장애인 4000명) 규모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5km, 10km, 하프 코스 중 선택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9월 24일까지 충남전국어울림마라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참가비는 하프코스와 10km 코스가 3만원, 5km 코스가 2만원이다. 장애인은 동반 보호자 1인까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도내 학생 및 군인은 5km 종목에 한해 단체 신청 시 무료 참가가 가능하다.
주최 측은 다양한 혜택도 준비했다. 20명 이상 단체 참가 시 참가비 30% 할인, 30명 이상 시 추가로 동호회 텐트를 제공한다. 또한, 선착순 1000명에게는 한정 기념 티셔츠를, 대회 당일 참가자 전원에게는 태안 특산품인 고구마 3kg를 증정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어울림 스포츠 참여 확대를 위해 준비한 이번 대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장애인이 운동하기 좋은 충남에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행사로, 많은 이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이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