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K-뷰티 화장품 글로벌 수출 신바람

미국 국제 박람회·베트남 수출상담회 상담액 319억, 계약액 81억원 성과

2024-07-31     이현정 기자

충북도가 화장품 분야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미국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와 베트남 호치민 수출상담회에 참가해 큰 성과를 거뒀다. 두 행사에서 충북도는 총 16개 기업을 지원해 수출 상담 239건, 상담액 319억 원, 수출계약 156건, 계약액 81억 원을 기록하며 충북 K-뷰티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미국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는 세계 3대 미용 박람회 중 하나로, 화장품뿐만 아니라 미용기기, 네일 등 미용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 충북도 공동관에는 기린화장품, 파이안에스테틱스, 이투바이오, 파이온텍, 다보르, 올담 등 6개 기업이 참가했다.

2024년 신규 지원 사업인 베트남 호치민 수출상담회는 B2B 중심의 수출 성과 극대화를 위해 기획됐다. 충북도는 도내 10개 기업과 현지 바이어를 매칭해 직접 수출상담회를 개최했으며, 베트남 최대 규모 박람회인 비엣&코스모뷰티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

특히 미국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 박람회에 참가한 이투바이오는 9억 원 규모의 현지 수출 계약에 성공했고, 베트남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두드림은 가성비 높은 화장품으로 현지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충북도 권영주 바이오식품의약국장은 올해 상반기 이탈리아 박람회에 이어 미국과 동남아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하며, 앞으로도 세계시장에서 충북 화장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로개척 확대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 수출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