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결시대 대비, 디지털정부혁신위원회 공식 출범
행정안전부는 31일 '신뢰로 거듭나는 디지털정부혁신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번 위원회의 출범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정부로 평가받는 한국의 디지털 행정 서비스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한 조치로, 초연결시대에 적합한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목표다.
디지털정부혁신위원회는 11명의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생성형 AI, 클라우드 등 최신 IT 기술을 접목해 정부 생산성을 강화하고, 디지털정부 서비스의 혁신 및 안정성을 제고할 방안을 찾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연구원 원장은 첫 회의에서 '초연결시대 디지털정부의 안정성 및 안전성 제고 이슈'를 발제하며 인프라 투자를 통한 안정성 개선의 필요성과 시스템 장애 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조했다.
위원회의 논의는 초연결시대의 위험 요인 예방 및 피해 최소화 전략에 집중되었다. 이러한 논의는 구체적으로 인프라 투자의 필요성과 관련 시스템 장애 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으로 이어졌다. 위원회는 디지털정부의 안정성과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어떤 전략이 필요할지에 대해 상세히 논의했다.
위원회는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정부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생성형 AI는 데이터 분석 및 예측에 뛰어난 성능을 보이며, 클라우드 기술은 데이터 저장 및 관리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이러한 기술들은 디지털정부 서비스의 혁신을 촉진할 것이며, 국민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정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들 것이다.
위원회는 앞으로 디지털정부 관련 다양한 핵심 과제를 선정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문가 간담회,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국민 편의성을 증진시키고자 한다. 또한, 디지털정부의 안정성과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디지털정부혁신위원회와 함께 한국 디지털정부의 과제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국민이 더 편리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디지털정부는 이미 OECD 디지털정부평가에서 2회 연속 1위, 공공데이터 평가에서 4회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위원회 출범을 통해 한국은 디지털플랫폼정부로의 도약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소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