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종 조치원 복숭아축제 연인원 8만여 명 발길
2024-07-29 배진우 기자
지난 26~28일 진행된 조치원 복숭아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16년 전통의 이 축제는 8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방문하며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축제 기간 동안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 복숭아 1만 상자가 완판되는 등 판매 호조를 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축제는 블랙이글스 에어쇼, 별빛드론쇼, 복숭아 가래떡 뽑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축제를 통해 약 28억 원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가 발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축제 기간 동안 무더위쉼터 운영과 안전요원 배치 등으로 안전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했다.
축제의 성공 요인으로는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꼽힌다. 복숭아 농가들의 협력으로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되었으며, 조치원 전역에서 다양한 연계 행사를 개최하여 축제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성황리에 마무리된 축제의 중요한 요인이다.
최민호 시장은 농가와 시민들의 협조 덕분에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으며, 앞으로 조치원 복숭아 축제가 세종시 대표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제 결과를 분석하여 내년 축제에 반영할 예정이며, 8월 10~11일 못난이 복숭아 판촉전을 통해 축제의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배진우 기자